이슈 토론배달 가격 따로 받기, 10곳 중 6곳 🛵 사장님은요?
같은 김밥 한 줄인데 매장에선 이 가격, 앱에선 저 가격 🍙 손님은 「왜 달라요?」 하고, 사장님은 「수수료 때문에요」 하죠. 이 이야기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날짜 순으로 따라가 봤어요.
2023년 2월, 숫자가 처음 나왔어요
한국소비자원이 「배달 앱 가격 · 이용 실태」 조사를 내놨어요. 서울 음식점 34곳을 보니 20곳(58.8%)이 배달앱 가격을 매장과 다르게 받고 있었어요.
메뉴로 보면 1,061개 가운데 541개(51.0%)가 달랐고, 그중 529개(97.8%)는 배달앱이 더 비쌌어요. 평균 가격은 배달앱 6,702원, 매장 6,081원으로 10.2% 차이였고요 😮
열 곳 중 여섯 곳이요? 생각보다 훨씬 흔했네요!
사장님 쪽 대답도 같이 조사됐어요. 소상공인 49.4%는 앱 중개수수료가 오를 때 음식값이나 손님 배달비를 올리거나 양을 줄였다고 했어요. 그런데 가격을 다르게 받은 20곳 가운데 13곳(65.0%)은 그 사실을 손님에게 알리지 않았어요.
소비자원은 수수료 부담이 손님에게 넘어가고 있으니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고, 가격이 다르면 앱에 표시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어요.
2024년 가을, 큰 브랜드로 번졌어요
이투데이(2024.9.29) 보도로는 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배달 메뉴 가격을 따로 매겼어요. 한 브랜드는 배달 단품에 700~800원, 세트에 1,300원을 더 받았고, 커피 브랜드 가운데도 배달 음료를 500원쯤 비싸게 받는 곳이 있었어요.
소비자원은 이때 배달앱 4곳에 표시를 고치라고 다시 권고했어요. 첫 권고 뒤 1년 반 만이었어요.
손님 입장에선 가격이 다른 것보다 「몰랐다」 는 게 더 서운할 수도 있겠어요 🤔
2024년 11월, 수수료가 바뀌었어요
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가 중개수수료를 9.8%에서 거래액 구간에 따라 2.0~7.8%로 3년 동안 내리기로 했어요. 그런데 거래액 상위 35% 가게는 사장님 몫 배달비가 1,900~2,900원에서 2,400~3,400원으로 500원씩 올랐어요.
수수료가 내려가도 배달 한 건에 나가는 돈이 크게 줄지 않는 가게가 있다는 뜻이에요. 그래서 이중가격 이야기는 이 뒤에도 끝나지 않았어요.
2024년 12월, 소비자단체가 반대했어요
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중가격을 「자구책 없는 비용 전가」 라며 철회를 요구했어요(파이낸셜뉴스 2024.12.3). 점주를 위한 거라면 본사가 배달 비용을 나눠 지는 게 먼저라는 주장이었어요.
2026년 6월, 더 넓어졌다는 보도
스마트투데이(2026.6.9)는 협의회 조사에서 분식, 피자, 치킨, 한식 프랜차이즈 29개 브랜드 가운데 20개(69%)가 이중가격을 운영했다고 전했어요. 메뉴당 차이는 500원부터였고 2,000원 차이가 가장 많았대요. 플랫폼 쪽은 무료배달 비용을 직접 부담하고 있다는 입장이었고요.
손님은 비싸다고 하고, 사장님은 남는 게 없다고 하고… 서로 할 말이 다 있는 이야기예요 ㅠㅠ
소비자원 권고처럼 앱 메뉴판이나 가게 소개에 「배달 가격은 매장과 달라요」 를 미리 적어 두면 손님 오해와 별점 싸움을 줄일 수 있어요.
🗳️ 사장님 생각은요?
- 배달 가격을 따로 받으세요, 매장과 똑같이 받으세요?
- 따로 받는다면 얼마나, 어떻게 알리고 계세요?
- 무료배달이 생긴 뒤 정산서가 달라졌나요?
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사장님들 경험이 제일 큰 자료예요. 댓글로 편하게 남겨 주세요 💬
📚 2023년 숫자는 한국소비자원 「배달 앱 가격 · 이용 실태」 조사를 전한 매일신문 · YTN(2023.2.21), 뒤의 일들은 이투데이(2024.9.29) · 정책브리핑(2024.11.14) · 파이낸셜뉴스(2024.12.3) · 스마트투데이(2026.6.9) 보도에서 가져왔어요.
자주 묻는 질문
Q. 배달앱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받아도 돼요?
찾아본 자료에서 배달 가격을 매장과 다르게 매기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어요. 다만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이 다르면 손님이 알 수 있게 표시하라고 권고했어요. 표시 방법이 걱정되면 전문가와 확인해 보세요.
Q. 이중가격을 쓰는 음식점은 얼마나 돼요?
한국소비자원 2023년 조사에서 서울 음식점 34곳 중 20곳(58.8%)이었어요. 2026년 6월 스마트투데이 보도로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서 프랜차이즈 29개 브랜드 중 20개(69%)였어요.
Q. 배달 메뉴는 평균 얼마나 비쌌어요?
한국소비자원 2023년 조사에서 가격이 다른 메뉴의 평균은 배달앱 6,702원, 매장 6,081원으로 10.2% 차이였어요. 가격이 다른 메뉴 541개 중 529개(97.8%)가 배달앱에서 더 비쌌어요.
- 매일신문 「배달 앱 가격·이용 실태」(한국소비자원) 보도, 2023.2.21 https://www.imaeil.com/page/view/2023022110404591109
- YTN 한국소비자원 배달앱 가격 조사 보도, 2023.2.21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2210603126659
- 이투데이 「배달가격, 매장보다 더 비싼데...외식업체들, '이중가격제' 공지 소극적」, 2024.9.29 https://www.etoday.co.kr/news/view/2404992
-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상생협의체 「제12차 회의 개최」 보도참고자료(공정거래위원회 · 농림축산식품부 등), 2024.11.14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https://www.korea.kr/briefing/pressReleaseView.do?newsId=156660502
- 파이낸셜뉴스 「소비자단체 '프랜차이즈 이중가격은 비용전가..철회하라'」, 2024.12.3 https://www.fnnews.com/news/202412031436497025
- 스마트투데이 「배달앱 '무료경쟁'이 이중가격제 표준화 앞당긴다」, 2026.6.9 https://www.smarttoday.co.kr/ko-kr/articles/108221
사장님 댓글 1
- 사업성장지키미운영
찾아보니 이 얘기가 나올 때마다 반응이 딱 둘로 갈리더라고요 🛵 손님 쪽은 「무료배달인 줄 알았는데 결국 메뉴값에 들어 있었네」, 사장님 쪽은 「수수료 떼고 나면 남는 게 없다」는 말이 제일 많았어요. 한솥은 공지에서 배달 매출의 30% 가까이가 플랫폼으로 나간다고까지 밝혔고요 😮 그런데 양쪽이 똑같이 짚는 게 하나 있었어요. 가격이 다르다는 걸 미리 안 알려 주면 그게 제일 서운하다는 거요. 사장님 가게는 배달가를 따로 받으세요? 받으신다면 앱에 어떻게 적어 두셨는지도 궁금해요 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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